ppbr br [앵커]br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오늘 석방 후 처음으로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맨 얼굴을 드러냈습니다.br br지난해 야간 외출제한 명령을 어겨 재판을 받는 겁니다.brbr무슨 말을 했을까요?br br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기자]br하얗게 쇤 머리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로 건물 밖으로 나오는 남성. br br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입니다. br br지난 2020년 출소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건데 얼굴을 가렸던 마스크와 모자도 br벗은 채입니다. br br[조두순] br"(야간에 외출 제한 명령 어긴 것 혐의 인정하세요?) 응." br br지난해 12월 4일 밤 9시 이후 무단 외출한 혐의로 기소돼 오늘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겁니다. br br당시 아내와 다퉜다며 무단 외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br br[조두순] br"(아내가) 이혼하자고 그랬는데 이혼도 안 하고 집에 왔다 갔다 한다고 막 야단하데요." br br과거 저질렀던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br br[조두순] br"그게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거는. 나를 두고 하는 얘기잖아요. 그죠. 근데 나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봐도 그래요." br br동행한 보호관찰관이 차에 태우려 하자 날 선 반응도 보입니다. br br[조두순] br"아니 나 가만히 있어. 얘기는 하고 가야지. 얘기를 자르고 가면 안 되죠. 만지지 마요. 돈 터치 마이 바디." br br검찰은 오늘 조두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br br검찰 관계자는 "조두순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비를 국가에서 지원받고 있다"며 "벌금형은 국가가 책임을 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brbr선고 공판은 오는 20일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재덕 br영상편집 : 석동은br br br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