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천안함 피격 14주기인 오늘, 신형 천안함의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br br희생자들의 기억을 새기고, 전투 능력은 보강했습니다. br br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 br다시는 만질 수 없는 얼굴. 14년이 지나도 그리운 얼굴을 정성스레 쓰다듬어 보고 얼굴을 한참 파묻어도 봅니다. br br천안함 피격 14주기인 오늘, 46명 용사의 추모식이 진행된 가운데 유족과 참전 장병들은 신형 호위함으로 재탄생한 천안함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br br[현장음] br"일반적으로 항해할 때 눈으로 보면서 항해하시고 작전할 때는…" br br선원들이 주로 다니는 통로에 순직 장병들 명단과 폭침 사진 등 당시 흔적을 새겨놓았습니다. br br이 기관총은 3.26 기관총입니다.br br고 민평기 상사의 유족이 기증한 사망보상금으로 마련한 것인데요. brbr총 16정 중 2정을 이렇게 신형 천안함 좌우로 배치했습니다.br br피격 당시 작전관이었던 박연수 대위는 이제 중령이 돼 2대 천안함장을 맡았습니다. br br[박연수 중령 천안함장] br"천안함 전우 모두와 함께 전장으로 나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서해 북방한계선을 완벽하게 사수하겠습니다." br br한층 더 강화한 대잠 능력으로 서해 바다를 수호할 계획입니다. br br더욱 먼 거리에서 잠수함을 탐지하고 어뢰기만기로 유인해 어뢰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br br대잠미사일 홍상어를 발사해 잠수함 격침도 가능합니다.br br[정현구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참전장병] br"이제 새롭게 태어난 호위함으로써 다시 조국을 지키는 배로서 탑승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br br영상취재: 이호영 br영상편집: 배시열br br br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