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도심에서 난데없이 타조 1마리가 나타나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br br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사육되고 있던 타조가 우리 틈새로 탈출한 건데요. br br 다행히 큰 사고 없이 한 시간 만에 포획돼 안전하게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br br 당시 현장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br br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왕복 10차선 둔촌대로 한복판입니다. br br 자동차가 달려야 할 도로에 익숙지 않은 무언가가 튀어나옵니다. br br 바로 타조입니다. br br 이리저리 차를 피하던 타조는 트럭에 부딪혀 균형을 잃고 잠시 넘어졌는데요, br br 곧장 다시 일어나서 질주를 시작합니다. br br 타조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9시 반쯤입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 도촌동에서부터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가 제보를 하신 거예요. 도촌지구대에서 출동한 상태였어요.] br br 갑작스러운 타조의 등장에 시민들은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한때 주변 도로가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br br [목격자 : 타조가 이제, 한쪽으로 계속 비켜나가면서도 도망가고, 비켜나가면서 도망가고 이런 상황이었죠.] br br 이 타조는 근처에 있는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했는데,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포획 작업에 나섰습니다. br br 일단 근처 공장 공터로 타조를 몰았고, 1시간 만에 붙잡아 주인에게 인계할 수 있었습니다. br br 짧은 자유를 즐긴 타조도 크게 다치지 않았고, 다른 사고도 없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윤태인 (y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