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승인 미끼 "연 1만%" 급전대출 사기 기승 / YTN

대출 승인 미끼 "연 1만%" 급전대출 사기 기승 / YTN

상환 능력 봐야 한다며 초고금리 소액대출 유도 br 연이율 5천 넘는 이자…원하는 대출도 못 받아 br 소액 빌리게 한 뒤 이자만 챙기고 잠적 br 제도권 이용 어렵고 상환 능력 있는 사람만 겨냥br br br 최근 대출 승인을 빌미로 수십만 원대 소액 대출을 유도한 뒤 연 10,000에 달하는 초고금리 이자만 받고 잠적해 버리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br br 금감원은 이런 급전 대출 사기와 관련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br br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학교 3학년인 A 씨는 지난 1월 신학기를 맞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부 업체에 연락했습니다. br br 필요한 돈은 100만 원. br br 업체는 상환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며 우선 소액 대출을 받으라고 유도했습니다. br br [A 씨 급전 대출 사기 피해자 : 20만 원을 먼저 소액으로 빌리면 일주일 뒤에 40만 원으로 갚으면 진짜 바로 1시간도 안 돼서 바로 100만 원 빌려줄 수 있다고. 거기다가 이자는 요새 법적으로 정한 거 넘은 걸 알아서 당연히 돌려준다.] br br 이후 추가로 2차례 더 소액 대출을 받았고, 연이율로 따지면 5천가 넘는 이자까지 다 갚았지만 끝내 해준다는 대출은 받지 못했습니다. br br [불법 대부업자 (피해자와 통화 내용) : 일단은 바로 이자를 돌려드리는 거는 조금 불가능하고요. 최대한 맞춰서 이제 그때 바로 이자 포함해서 드리는 걸로….] br br [A 씨 급전 대출 사기 피해자 : 그냥 이자만 돌려달라고 말했어요. 원래 받기로 한 거니까. 자기 믿어달라고 해서 해준 건데 결국은 속였으니까 믿었던 제가 더 바보가 된 느낌이고.] br br 이처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초고금리 급전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 거래 실적이나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며 적은 금액을 빌리도록 한 뒤 고리의 이자만 챙겨 잠적하는 수법입니다. br br 주로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은 어렵지만, 소액은 갚을 수 있는 사람들만 겨냥한 게 특징입니다. br br [박재민 금감원 불법사금융대응 팀장 : 최근 들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런 유사 사례들이 3월 들어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은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의 수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br br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돈을 빌리는 업체가 등록 대부업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 (중략)br br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4-03-26

Duration: 02:3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