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공식선거운동…"국회 세종시 이전" "기본사회 추진"br br [앵커]br br 내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각 당이 본격적인 정책 경쟁을 시작했습니다.br b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국회가 빠져나간 여의도는 규제를 풀어서 적극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br br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차승은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겨서 세종시를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작년 10월 법안 통과로 국회의장실, 본회의장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회 기능이 세종시로 옮겨지는데, 이를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겁니다.br br 앞서 제안했던 정치 개혁안의 연장선으로, 한 위원장은 뿌리 깊은 불신을 만들어 낸 여의도 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신뢰와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했습니다.br br 국회 기능이 사라진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은 관광지로 만들고, 주변 일대의 고도 제한도 풀어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한 위원장은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한동훈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이어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표밭갈이에 나섭니다.br br [앵커]br 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충북 청주에서 기본사회 정책을 발표했다고요.br br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움직임도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충북 충주와 제천, 청주를 잇따라 방문합니다.br br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 안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충북 지역 민심을 돌리기 위한 건데요.br br 이 대표, 충주에서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기본사회 5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br br 아동 수당을 확대해 8세부터 17세까지 1인당 월 20만 원씩 지급하고, 월 1만 원 임대주택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립대와 전문대는 전액 무상으로, 4년제 사립대는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공약도 내놨습니다.br br 이 대표는 "윤석열정권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삶을 외면했다"면서 "국가가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질 때 국민에게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3지대도 분주합니다.br br 지지율 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 검찰, 국정원, 감사원 등 대대적인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br br 검찰을 공소 제기와 유지의 기능만을 행사하는 '기소청'으로 바꾸고, 검찰의 편파적 기소를 막기 위해 '기소배심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각을 세웠습니다.br br 녹색정의당은 노회찬 전 의원 묘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졌고,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후에 조종묵 비례대표 후보와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