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불응' SPC 허영인 회장 결국 체포...구속영장 검토 / YTN

'소환 불응' SPC 허영인 회장 결국 체포...구속영장 검토 / YTN

병원에서 체포 영장 집행…곧바로 검찰 압송 br "허영인 지시 있었다"…황재복 대표 진술도 확보 br 소환조사 잇따라 불응…강제로 신병 확보 나서 br ’檢 수사관과 수사 정보 거래’ 의혹도 조사 대상br br br SPC 그룹 자회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SPC 허영인 회장이 검찰 소환 요구에 수차례 불응한 끝에 결국 오늘 오전 체포됐습니다. br br 검찰은 허 회장이 부당노동행위 등에 실제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br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SPC 그룹 차원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부당 노동행위' 사건의 정점인 허영인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br br 검찰은 허 회장이 입원한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br br 허 회장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고, 곧바로 검찰로 압송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br br 허 회장은 지난 2019년부터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검찰은 SPC가 한국노총 소속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과 부합하는 인터뷰와 성명을 발표하게 했고, br br 이 과정에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황재복 SPC 대표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부터 허 회장에게 소환 통보를 하고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는데, 허 회장은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잇따라 거부했습니다. br br 지난달 25일, 네 번째 출석 요구에는 응했지만, 조사 1시간여 만에 가슴 통증을 호소해 귀가했습니다. br br 허 회장 측은 다섯 번째 소환통보 역시 의료진이 절대 안정을 권유했다며 불응했습니다. br br 검찰은 허 회장 혐의 입증을 위해 소환 조사가 필요하지만, br br 허 회장이 수차례 조사를 거부하는 점 등을 고려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br br 법원의 영장 발부로 허 회장을 체포한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동안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br br 재작년 배임 혐의와 관련한 검찰 수사 당시 SPC 백 모 전무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주고 수사 정보를 건네받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br br 검찰은 허 회장의 구체적인 관여와 지시 정도, 조사 태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br br 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백 전무와 수사관 김 모 씨, 황재복 대표는 이미 ... (중략)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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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4-02

Duration: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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