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오늘 중국으로 떠납니다.

약 한 달 동안 검역 절차를 진행한 에버랜드 측은 출발을 앞두고 푸바오가 항공 케이지에 적응하는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오전 푸바오가 인천공항으로 떠나기 전 판다월드 주변에서 관람객들이 푸바오를 배웅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하지만 검역 문제로 푸바오의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푸바오는 반도체 수송에 쓰이는 무진동 특수 차량을 타고 중국 측이 제공하는 전세기로 이동하며 심리 안정을 위해 이른바 '푸바오 할부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합니다.

앞으로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에 있는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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