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싹쓸이 20년 만?...기대와 우려 '교차' / YTN

전북 민주당 싹쓸이 20년 만?...기대와 우려 '교차' / YTN

착시 효과가 더해져 전북지역은 항상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것 같지만 실제로 총선에서 10석 모두 야당이 차지한 것은 20년 만이라고 합니다. br br 이런 압도적 민심을 업고 22대 국회에서 어떤 성과로 보답할지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이번 선거, 전북에는 경쟁력 있는 대안세력이나 무소속 돌풍도 없었습니다. br br 2004년 열린우리당 이후 '20년 만의 전석 석권'은 민주당이 미리부터 확보한 트로피였습니다. br br 선거 때마다 반복하던 지역차별론이 전국적 정권심판 바람과 시너지를 낸 쉬운 선거. br br 사실상 전략 공천된 '반윤 검사' 이성윤 후보도 여의도행 티켓을 쉽게 따냈습니다. br br 또 '올드보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이춘석 전 의원이 국회에 돌아왔고, 3선 의원도 3명이 늘었습니다. br br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당선인 : 전라북도가 꼴찌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그래서 전북의 재도약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치권이 한팀이 돼야 합니다.] br br 높아진 중량감만큼 책임도 더 커졌습니다. br br 지난해부터 부침에 시달린 새만금 기반시설 사업들이 제 속도를 내게 하는 게 최대 과제입니다. br br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 조성' 등 선거 기간 공언한 9개 공약도 완수해야 합니다. br br 공약들 가운데 상당수가 과거 총선과 대선 때 제시한 재탕·미완의 약속이라는 지적 속에 민주당은 일찍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br br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윤석열 정부에 의해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 회복과 다시는 우리 전북이 홀대받지 않도록….] br br 대여 소통창구도 이번에 바뀌었습니다. br br 여당인 국민의힘 내 관록의 호남 전문가, 재선 의원 정운천 의원은 낙선했습니다. br br 대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며 노선을 바꾼 조배숙 전 의원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입성합니다. br br [조배숙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 : 호남 몫의 비례로서 전북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호남 전체를 아우르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정운천 의원님 같은 선임자들이 협치 시스템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그걸 더욱 발전시켜서….] br br 다른 지역보다 더 강하게 정권 심판 열풍이 불어닥친 전북. br br 그래서 이른바 민주당 싹쓸이가 됐는데 낙후 지역 전라북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 (중략)br br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0

Uploaded: 2024-04-13

Duration: 02:4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