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늘어난 홈런…이유는 공인구?

60% 늘어난 홈런…이유는 공인구?

ppbr br [앵커]br올시즌 프로야구에선 홈런이 쏟아지며 그야말로 홈런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br br지난해와 비교하면 60 넘게 늘었습니다. br br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어떤 걸까요.br br정윤철 기자입니다.brbr[기자]br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롯데 황성빈이 벼락같은 스윙으로 담장을 넘깁니다. br br5회에도 다시 한 번 홈런을 추가하며 펄펄 날더니,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대포를 쏘아 올립니다. br br통산 홈런 1개였던 선수가 하루 홈런 3개를 때려낸 겁니다. br br어제 8경기에서 홈런 23개가 쏟아지는 등 시즌 초반 홈런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brbr벌써 전체 홈런이 240개로, 지난해보다 90개 이상 많습니다.br br홈런 증가 원인 중 하나는 공인구입니다. brbrKBO에 따르면 올해 공인구의 평균 반발계수는 0.4208로 지난해보다 0.003이상 높습니다.br br통상 반발계수 0.001이 올라가면 비거리는 20cm정도 늘어납니다. br br큼직한 타구 펜스까지 날아오자, 외야수가 몸을 던져 잡아냅니다. br br펜스 바로 앞에서 잡힌 홈런성 타구. brbr하지만 올해처럼 반발계수 0.003이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br br이론상 60cm가량 더 날아가 펜스를 넘길 수 있는 겁니다.br br로봇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도 변수입니다. br br일관된 판정을 활용해 타자가 노려칠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볼이 된 바깥쪽 초구를 가만히 지켜본 LG 김범석. br br다소 높은 두 번째 공은 스트라이크가 됩니다. br br이를 통해 스트라이크 존과 공의 궤적을 파악한 김범석은 힘찬 스윙으로 만루 홈런을 뽑아냅니다. br br[김범석 LG] br"(로봇심판 덕분에) 구종의 길을 알게 된 거죠. 홈런 칠 때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br br여기에 평소보다 일주일 이상 일찍 개막한 탓에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갖지 못한 투수들의 구속하락이 타고투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br br영상편집 : 김지향br br br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68

Uploaded: 2024-04-22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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