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관리형 비대위'…새 원내대표 내달 3일 선출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습니다.br br 새 비대위원장은 윤재옥 현 원내대표가 맡는 방안 대신, 지명권을 갖는 것으로 정리했는데요.br br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격론이 오간 국민의힘 두 번째 당선자 총회의 결론은 사실상 '관리형 비대위' 구성이었습니다.br br '빠른 전당대회 준비로 당을 안정시켜야한다'는 다수 의견에 따른 결정이었단 설명입니다.br br 다만 당 일각 요구였던 윤재옥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직 수행이 아닌, 위원장 지명권을 갖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br br '관리파'의 요구를 100 수용하지 않으면서 쇄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단 '혁신파'사이, 어느정도 절충점을 모색한 것이란 평가입니다.br br "비대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제가 비대위원장을 추천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br br 당은 새 원내대표 선출도 기존 제시했던 시한보다 앞당겨, 민주당과 같은 날인 다음달 3일 치르기로 했습니다.br br 윤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전 비대위원장 인선을 목표로 의견을 서둘러 수렴해나가겠단 계획입니다.br br 당장 원내대책회의와 4선 중진과의 만남을 예고했는데, 원외의 이야기 역시 들어보겠다는 입장입니다.br br 총회에선 현재 '당원 100'인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한 의견도 분출했습니다.br br "당원 7에 일반인 여론 3정도 조금 더 우리가 위기감을 가진다면 5대 5 정도도 검토해볼 수 있지 않은가…"br br 앞서 원외조직위원장 160명은 '혁신형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 당원 50'으로 변경해달라고 당에 요청했습니다.br br 전대룰에 더해 비대위원장 인선까지, 지역별 또 상황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릴 것으로 보여 한동안 진통은 불가피해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