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원이면 한 끼 충분해?"...고물가 속 저렴한 식품 인기 / YTN

"3천 원이면 한 끼 충분해?"...고물가 속 저렴한 식품 인기 / YTN

요즘 외식 물가가 무섭게 오르면서 저렴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최근 식품 업계는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 3천 원대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br br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한 창고형 마트의 점심시간, 햄버거로 점심을 먹는 손님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br br 이 햄버거의 가격은 3천5백 원. br br 기존 다른 햄버거보다 값이 30∼50 저렴합니다. br br [이재원 경기 부천시 옥길동 : 제가 햄버거를 좋아하는데…햄버거값이 많이 올라가니까 한번 먹어보자 하고 왔는데 마침 무게나 중량감이 꽤 되네요.] br br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출시 3주 만에 7만 개가 넘게 팔렸습니다. br br 햄버거 외에도 싼 메뉴가 많은 매장 내 식당을 찾는 사람도 늘면서 마트 전체의 1분기 매출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저희 취재진도 점심을 먹기 위해서 이렇게 4개, 음료까지 1만6500원을 결제했습니다. br br 최근 이처럼 고물가 상황 속에 저렴한 메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br br 서울의 또 다른 대형마트. br br 역시 3천 원대 메뉴를 고르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br br 뷔페에서 판매하던 메뉴를 소량으로 담아 일괄 3천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br br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미 4천 개가 넘게 팔렸습니다. br br [이유라 서울 우장산동 :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 집에서 한 끼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br br 고물가 상황 속에 마트나 식품 업체들이 앞다퉈 저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런 저가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br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학과 교수 : 공급자들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 초저가 전략을 많이 사용하고요. 특히 최근에 이제 고물가이기 때문에 일단 초저가라고 하면 우선 손이 뻗죠. 하지만 불필요한 구매를 하는 경우도 많다.] br br 불황 속 무조건 싼 음식만 찾기보단 균형 잡힌 식단인지 따져보는 등 건강을 위한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 YTN 오동건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이영재 br 디자인 : 박유동 br br br br br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5

Uploaded: 2024-04-24

Duration: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