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어 하이브도 '경영권 논란'...K팝 위상에 찬물 / YTN

SM 이어 하이브도 '경영권 논란'...K팝 위상에 찬물 / YTN

지난해 SM 경영권 분쟁에 이어 이번 '하이브-어도어 충돌 사태'까지 최정상급 엔터 회사에서 경영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소속 아티스트들과 팬덤은 뒷전인 알력다툼이 K팝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br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영권 탈취 시도'라는 하이브와 '희대의 촌극'이라 맞선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br br 양측 모두 개인 SNS 대화까지 공개하는 폭로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생채기를 낸 겁니다. br br [민희진 어도어 대표 : (SM 소속 걸그룹)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저는 에스파가 목표가 아니었거든요? 저는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저랑 시혁님이 결이 안 맞는 거죠.] br br 찰떡궁합처럼 보였던 '방시혁-민희진' 듀오가 오히려 리스크가 된 가운데, br br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아티스트들은 안중에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br br 서로 저격하는 과정에서 컴백을 앞두고 구설수에 오르게 된 뉴진스뿐 아니라, br br 병역 이행에 무속인이 개입한 것처럼 비친 BTS, 뉴진스의 아류라고 저격당한 아일릿 등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br br [하재근 문화평론가 (YTN 출연) : 어도어나 하이브의 경영진들도 다 업계의 어른들인데 뉴진스나 아일릿, 이런 아티스트만은 보호해 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br br 지난해 SM도 설립자 이수만 씨가 경영권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면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br br 이 씨의 사익 편취 논란뿐 아니라, 인수전에 성공한 카카오도 시세 조종 혐의로 여전히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라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br br [김범수 카카오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지난해 10월, 금감원 조사 뒤 :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하셨는지요?)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br br 외신도 이번 하이브-어도어 사태와 관련해 K팝 산업을 강타한 분쟁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잇따른 경영권 논란 속 K팝 중흥기를 이끈 리더들이 오히려 K팝 위상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YTN 김승환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 오훤슬기 br br 디자인 오재영 br br br br br br YTN 김승환 (ksh@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3

Uploaded: 2024-04-26

Duration: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