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 사이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그룹 뉴진스가 새 앨범 활동을 본격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br br 하지만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던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br br 이경국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그룹 뉴진스가 새 앨범 '하우 스위트'의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br br 다음 달 24일 정식 컴백, 오는 6월 일본 활동까지 뉴진스는 굵직한 일정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br br 전날 '감사 결과 발표'와 '반박 회견'으로 부딪친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br br 뉴진스가 활동을 본격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br br 민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시도' 주장은 민희진 죽이기라고 반발했고, br br [민희진 '어도어'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제가 진짜 각 잡고 막 뭐를 했으면 카카오톡으로 그런 얘기를 막 하고 그러진 않았겠죠.] br br 뉴진스를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던 약속이 깨진 게 갈등의 시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r br [민희진 '어도어'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뉴진스 잠깐 좀 있어라, 다른 걸그룹 먼저 데뷔하겠다' 이런 과정에서) 당시에는 뉴진스라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서운함이 아주 컸고, 그러니까 서운함을 넘어서 이거는 도의가 아니다….] br br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며 불합리하다고 밝힌 하이브와의 '주주 간 계약' 내용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br br 민 대표의 기자회견 뒤 하이브의 주가는 또 한 번 크게 휘청이는 상황. br br 대응을 삼가겠다던 하이브도 결국,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br br 먼저 경영권 탈취 관련 대화가 농담 수준이었단 민 대표 주장에 대해선 공인회계사인 부대표와 수개월 간 논의를 진행했다며, br br 민 대표가 '사담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시한 기록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어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 되지 못한 것도 민 대표 요청에 따라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을 이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그룹 르세라핌을 위해 뉴진스 홍보를 막았단 주장에 대해서도, 두 팀의 데뷔가 이어져 일정한 홍보 기간 설정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 민 대표와의 주주 간 계약 역시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 (중략)br br YTN 이경국 (sunn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