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으로 협치 첫 발"...법률수석 신설 유력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24-04-30

3 Views

02:47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계기로 소통과 협치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는 양측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을 청취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어제 회담에서 이견을 많이 확인했지만 소통이 필요하다는 덴 의견이 같았죠?

[기자]
네, 2시간 15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많은 현안에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이 대표가 제시한 민생지원금이나 이태원참사특별법, 국민연금개혁안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합의로 도출된 사안은 없었습니다.

다만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 하며 민주당도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소통과 협치를 계속 이어가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회담이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과 회의하며 다음엔 국회 사랑재에 방문하는 것은 어떻겠느냐며 소통에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고 홍철호 정무수석이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역시 방송에 나와 회담 말미에 다음엔 배석자 없이 만나는 건 어떻겠냐고 말을 해봤는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회담하며 협치와 소통 행보를 강화한 가운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방송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느냐고 묻자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법률수석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유력하다고요?

[기자]
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 이후 대통령실은 법률수석 신설을 검토해왔습니다.

민정수석실을 폐지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됐던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관련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법률수석 신설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먼저 민생 정보가 대통령에게 세세하게 보고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것은 보좌진 책임이라도 ... (중략)

YTN 김평정 (pyung@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43013542799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Trending Videos - 21 May, 2024

RELATED VIDEOS

Recent Search - May 21,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