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112 준비” 언급에도…신고 없었다

생방송 중 “112 준비” 언급에도…신고 없었다

ppbr br [앵커]br부산 법원 앞 유튜버 흉기 살해 소식입니다. br br생방송 중이던 피해자는 "112 신고할 준비하라" 등 보복 당할 것 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는데요, br br신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  br서로 비방전을 펼치던 상대방 유튜버에게 흉기 피습을 당해 숨진 유튜버 A씨. br brA 씨는 어제 집을 나설 때부터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수십 건의 맞고소 전을 벌이고 있는 유튜버 B씨와의 만남을 예견했습니다. br br[A씨 피해자] br"112신고 할 준비해놓아라. 오늘 목숨을 걸고 간다." br  br이들은 지난 2월 몸싸움을 벌인 일로, 이날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br br법원에 도착할 때까지 B씨의 보복 가능성을 의식하며 긴장된다는 표현을 5차례 내밷었습니다. br br[A씨 피해자] br"긴장되네." br br마지막 이 말과 동시에 A씨는 B씨의 습격을 당했습니다. br brA 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실시간으로 11명이 유튜브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신고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br평소에도 이들 비방전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고 후원해왔습니다. br br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재판받는 날 A 씨가 실시간으로 방송을 해 화가 났다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brbr[경찰 관계자] br"혼내주기 위해서 겁만 주려고 했다. 그렇게 얘기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는 봐서는 겁만 주려는 단계보다 넘어섰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죠." br  br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현승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454

Uploaded: 2024-05-10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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