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승용차가 사고 충격으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훼손됐습니다. br br 다른 승용차도 오른쪽 범퍼가 심하게 부서졌고 1톤 화물차도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br br 승용차끼리 먼저 추돌 사고가 났는데 이를 피하려던 화물차의 2차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있던 6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br br 호남고속도로에 노란 경광등을 켠 차량 한 대가 서 있습니다. br br 뒤따르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br br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습에 한창이던 도로공사 차량이 추돌 사고를 당했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후속 조치를 하던 50대 도로공사 직원이 숨졌습니다. br br 현장에 출동한 지 불과 4분 만이었습니다. br br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 등이 사망하는 비율, 치사율이 특히 높습니다. br br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 br br 전체 사망자의 17를 차지했습니다. br br 치사율은 일반 사고보다 6.5배나 높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br br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경광등 같은 게 있으면 손을 들고 안전에 대한 부분을 주지시키는 안전 교육도 굉장히 중요하고, (후속 차량 운전자는)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꼭 잡을 수 있는 안전운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 있습니다.] br br 한국도로공사는 사고가 나면 비상등을 켠 뒤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이른바 '비트박스'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우종훈입니다. br br br br 영상편집:김현준 br 디자인:김효진 br 자막뉴스 : 정의진 br br #YTN자막뉴스 #2차사고 #비트박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