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br br 이 20대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br br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공범 피의자 두 명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br br 경찰이 피의자를 조사하고 있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경찰은 태국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경찰은 어제저녁 7시 50분쯤 A 씨를 전북 정읍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br br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시점과 방법,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A 씨는 현재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A 씨는 지난 9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공범 두 명의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br br 이들은 각각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고 태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br br 앞서 태국 현지 매체 까오솟은 태국 경찰이 현지 시각 11일 밤 파타야에 있는 저수지에서 한국인 남성 34살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태국 경찰은 지난달 30일 입국한 B 씨가 2일 태국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지난 3일 새벽 2시쯤 한국인 2명이 B 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태국 경찰이 밝힌 내용을 보면, 한국인 일당은 저수지 부근 숙박시설을 빌렸는데요, br br 지난 4일 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저수지 근처에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앞서 B 씨의 어머니는 지난 7일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br br 아들이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1억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숨지게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br br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