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원식, 추미애 꺾고 대이변...객석에서 터져나온 탄성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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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의장은 추미애, '어의추'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선거였지만,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우원식 의원의 승리가 발표되자, 객석에서도 놀란 반응이 터져 나올 정도로 의원들 사이에선 이변이란 의견이 많았습니다.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4번 우원식 후보가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하였기에…. (어?)]

추 당선인 지지여론이 압도적이었던 당원들 사이에선 매달 내는 당비를 깎았다는 등 반발이 쏟아졌고,

투표에 책임을 묻겠다며 후보 선출 방식을 '기명 투표'로 바꾸잔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당원이 주인인 정당은 아직 멀었다'며 사과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의원들 사이에선 추 당선인에게로 무게추가 지나치게 쏠리면서, 오히려 우 의원의 막판 호소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의 단일화, 정성호 의원 사퇴 배경에 '명심'이 작용했단 '교통정리설' 까지 나오며 역풍이 불었다는 분석도 적잖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의장선거 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재명 대표님과의 연관성을 부각하는 게 두 분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냐… 왜냐하면 지금 달걀을 다 한 바구니에 담아버린 형국이 돼버렸거든요.]

다만, 경선 결과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흠집'을 냈다는 시선엔 대체적으로 선을 긋습니다.

우 의원 역시 친명계로 꼽히는 데다, 선거기간 내내 '탈중립'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표심이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반감과는 거리가 있다는 겁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심에 맞지 않게 흘러간다면, 국회의 대표로서 국회법에서 규정하는 의장의 권한을 최대한 살려 나가는 것도 한편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당은 선거 과정에서의 '명심 경쟁'을 지적하며, 축하와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민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명심 팔이' 경쟁에서 국익과 민생에 대한 걱정보다는 국회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더 커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내에선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거대 야당의 '입법 드라이브'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다만 추 당선인보다 비교적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는 우 의원이 그나마 여야 협치의 숨통을 트일 수 있단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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