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증거 인멸 우려" / YTN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증거 인멸 우려" / YTN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기획사 대표, 본부장과 함께 구속됐습니다. br br 법원은 김 씨 등이 증거를 인멸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유서현 기자! br br [기자] br 네,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 br br br 김호중 씨가 결국 구속됐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김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br br 재판부는 김 씨가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br br 이곳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호중 씨는 입감된 상태로 계속 조사를 받게 됩니다. br br 김호중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낮 12시 반쯤 시작해 50여 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br br 심문에 들어갈 때도, 마치고 나오면서도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br br 그러나 마신 술의 양 등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br br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br br [김호중 가수 :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인멸 해달라고 부탁한 거 맞으세요?) 죄송합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안 한 이유가 있을까요?) …. (소주 3병 마셨다는데, 정확히 그날 몇 잔 마신 거예요?)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br br 구속영장 심사는 사건 은폐를 시도한 소속사 대표와 관계자, 김 씨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br br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됐습니다. br br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반대편 차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r br 경찰은 사흘 전 김 씨를 조사한 뒤 바로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br br 김 씨가 사고를 숨기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점, br br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고 당일 김 씨가 탔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훼손한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또, 김 씨가 음주 사실을 뒤늦게 시인하긴 했지만, 경찰이 판단한 음주량에 비해 상당히 축소해 진술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도 영장 신청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오늘 심사에는 담당 검사도 직접 나와 구속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br br 검찰은 경찰 수사 사안이지만, 이번 사건이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며, 직접 출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소속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김 씨의 신병까지 확보된 만큼, 경찰... (중략)br br YTN 유서현 (ryus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K

Uploaded: 2024-05-24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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