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값이 좀 내렸나 하는 느낌도 잠시, 외식과 가공식품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br br '국민 간식' 치킨도 배달비를 합하면 본격적인 3만 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데요. br br 고물가를 버티는 서민들의 목소리 김현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br br [기자] br 휴일 대형마트 치킨 코너에 발걸음이 몰립니다. br br 국산 냉장 닭으로 만든 치킨 한 통이 9천980원, 만 원도 안 됩니다. br br bhc, 굽네 등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줄줄이 오르는 동안 마트와 편의점 치킨 매출은 크게 올랐습니다 br br BBQ도 4일부터 주요 제품값을 3천 원 올릴 예정입니다. br br 소비자들은 육계값이 내렸다는데 왜 배달치킨 값이 3천 원씩이나 뛰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합니다. br br [이해선 서울 신사동 : 받는 월급은 똑같은데 이것저것 다 올라가…. 천 원 정도면 모를까 3천 원은 너무 비싸잖아요? 배달비도 들고….] br br 서울 지역 냉면값이 평균 만2천 원에 육박하는 상황, br br 소비자들은 간편식 냉면을 사다 먹으며 초여름 더위를 식힙니다. br br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모아놓은 코너도 제품이 채워지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몰립니다. br br 가정의 달 5월이 지나자 정부 눈치를 보던 가공식품 업체들도 잇따라 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br br 조미 김에 이어 롯데웰푸드가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고, 롯데칠성음료는 6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습니다. br br 간장 시장 1위 샘표식품도 이달 중순 30개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립니다. br br 대표제품은 11.8나 올립니다. br br [조 00 소비자 : 고가 제품은 올려도 고가 제품 쓰는 사람들의 수요가 있잖아요. 그렇지만 서민 제품은 서민들이 꼭 사용해야 하니까 그런 것은 (많이) 올리지 않는 게 (좋겠어요.)] br br 국제 커피원두 가격도 4년 새 최대 세 배로 올라 커피전문점 음료값도 줄줄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 YTN 김현아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김세호 br 디자인 이원희 br br br br br YTN 김현아 (s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