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을 오늘 강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여야 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br br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폭주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br br 상임위원장 뽑기 위한 본회의 소집됐습니까? br br [기자] br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여야 원내대표에게 마지막 회동을 제안했는데, 아직 여당 의총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br br 점심식사 이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일단 각각 의장실에 들렀는데, 여야 모두 입장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우 의장은 막판까지 중재를 시도해보겠단 의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면 늦은 오후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br br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은 쟁점 상임위인 법사위와 운영위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후보 11명을 추천했습니다. br br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떼를 쓰는 여당은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원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br b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요청합니다.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국회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br br 민주당은 여당이 끝내 원 구성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4년 전 21대 국회 전반기처럼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독식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여당 몫으로 비워둔 나머지 상임위원장 7명도 이번 주 안에는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br 여당은 법사위와 운영위는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죠? br br [기자] br 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건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 1심 유죄 판결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br br 민주당이 검찰, 법원을 담당하는 법사위원장을 갖겠다고 밀어붙이는 이유가 이 대표 방탄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br br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이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 (중략)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