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확성기 설치 포착...軍 "전략적 대응할 것" / YTN

北, 대남확성기 설치 포착...軍 "전략적 대응할 것" / YTN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에도 북한은 3백 개 넘는 오물풍선을 추가로 살포했습니다. br br 군은 맞대응을 자제하며 확성기를 가동하지 않았는데, 북한군이 대남확성기를 설치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북한이 추가로 날린 오물풍선은 310여 개. br br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지만,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도 방송을 이어가지 않았습니다. br br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br br [이성준 합참공보실장 : 우리 군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작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서 필요한 시간만큼 필요한 시간대에 작전을 하고 있고….] br br 확성기 방송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해 온 만큼 북한에 도발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북한군도 대남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br br 북한은 지난 2020년에도 대남확성기를 설치하려다 김정은 위원장이 보류 결정을 내리는 등 확성기를 대북전단 맞대응 카드로 사용해 왔습니다. br br 하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거론한 '새로운 대응'이 대남방송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r br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혼란을 야기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은 우리의 정당한 대응을 도발의 명분으로 삼는 오판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br br 군 당국은 확성기에 대한 북한의 도발 위협을 고려해 장병들의 안전이 담보되는 곳에서 작전을 시행하고 있고 즉각 응징할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김문경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고민철 우영택 br 영상편집 : 서영미 br br br br br YTN 김문경 (mk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44

Uploaded: 2024-06-10

Duration: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