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위반이 없다고 결정하면서, 검찰 수사도 영향을 받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에 대해 검찰은 검찰대로 수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홍민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법 위반이 없다고 발표한 다음 날. br br 권익위 결론이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br br [이원석 검찰총장 : 검찰은 검찰 차원에서 수사 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br br 앞서 권익위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가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두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br br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고, br br 신고 내용이 이미 언론에 공개된 데다, 새로운 증거도 없다는 겁니다. br br 다만 권익위 결정을 다른 기관이 따라야 할 강제성은 없는 만큼, 검찰 수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br br 특히 권익위와 달리, 검찰은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김 여사 사이 대화 내용을 비롯한 추가 자료도 증거로 확보했습니다. br br 또 당시 최 목사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대통령실 행정관과 국가보훈부 사무관도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검찰은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끝내면 최종적으로 김 여사 소환 여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 총장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김 여사 소환조사를 검토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은 거로 알려졌는데, br br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또다시 갈등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냔 질문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br br [이원석 검찰총장 : 저희가 다른 고려 없이 증거대로, 법리대로만 한다면 그러한 일은 없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총장은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배제된 수사지휘권 회복을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br br 수사팀에서 제대로 수사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br br YTN 홍민기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최성훈 br 영상편집;이자은 br 디자인;백승민 br br br br br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