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맡기세요"...아이 등교 책임지는 '아침 돌봄' / YTN

"출근길에 맡기세요"...아이 등교 책임지는 '아침 돌봄' / YTN

나이 어린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라면 출근 준비하랴, 아이들 등교 준비시키랴, 아침마다 전쟁 치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br br 출근길에 아이들을 맡기면 선생님이 간식과 숙제를 챙겨주고 등굣길까지 동행하는 아침 돌봄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br br 차정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초등학교 3, 4학년 연년생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호성희 씨가 출근 전 아이들과 들리는 곳은 동네 키움센터입니다. br br 부부가 함께 이른 아침 집을 나서야 하는 만큼 자녀가 등교 전 홀로 남겨져 있는 돌봄 공백을 센터가 채워주고 있는 겁니다. br br [호성희 초등생 학부모 :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기 전에 저희가 출근해야 할 때가 있었거든요. 일터에 나가 있으면 (등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되게 걱정됐었거든요. 지금은 그런 부담도 줄고 걱정도 덜었어요.] br br 아이들은 간단한 간식을 먹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놀이를 하며 등교 준비를 마칩니다. br br 학교 갈 시간이 되자 돌봄교사들은 아이들 손을 잡고 건널목을 건너며 교문 앞까지 배웅합니다. br br [돌봄 교사 : 잘 가] br br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던 서울시 우리 동네 키움센터가 아침 시간까지 운영을 확대했습니다. br br 아이 등교 준비를 위해 챙길 게 많지만, 출근 시간과 맞물려 충분히 신경 쓰기 어렵고, 그렇다고 등원 도우미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반영한 겁니다. br br 시범 운영 기간인 두 달 동안 키움센터 10곳에 이용자 천백여 명이 몰릴 정도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br br [박희원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 : 틈새 공백을 메꾸지 못해서 (학부모들이)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데, 이번 서울시에서는 맞벌이 부모들의 틈새에 있는 돌봄 공백 메꾸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br br 시는 아침 시간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255곳 서울에 있는 모든 키움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YTN 차정윤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정희인 br 영상편집 : 박정란 br br br br br YTN 차정윤 (jych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2

Uploaded: 2024-06-11

Duration: 02:0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