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던져진 따릉이…2분 만에 12대 투척

하천에 던져진 따릉이…2분 만에 12대 투척

하천에 던져진 따릉이…2분 만에 12대 투척br br [앵커]br br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여러 대가 하천에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br br 누군가 일부러 자전거를 다리 아래로 던져버린건데요.br br 2분 만에 12대를 투척했고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br br 김선홍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늦은 밤, 따릉이 대여소 앞에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br br 느닷없이 자전거 한 대를 번쩍 들더니 다리 아래로 던져버립니다.br br 망설임 없이 옆에 있는 자전거들까지 차례대로 하천과 산책로에 떨어뜨립니다.br br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장갑을 착용한 치밀함까지 엿보입니다.br br 바로 옆을 지나가던 차들이 놀란 듯 멈칫하지만 남성은 투척을 이어나갑니다.br br 이렇게 던져진 따릉이는 총 12대.br br 불과 2분도 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이뤄졌습니다.br br 교량 위에 있는 자전거를 모두 던진 남성은 황급히 현장을 벗어났습니다.br br 다리 아래로 떨어진 자전거 중 일부는 이렇게 프레임이 완전히 분리될 정도로 부서졌습니다.br br 누군가 따릉이를 하천에 집단 투기했다는 신고는 성북구에서만 지난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br br 경찰은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지문을 채취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br br 두 사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br br 감식이 끝난 자전거들은 서울시설공단에서 모두 수거해 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


User: 연합뉴스TV

Views: 105

Uploaded: 2024-06-12

Duration: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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