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 안 돌려준 임대인, 인근에 또 건축

전세 보증금 안 돌려준 임대인, 인근에 또 건축

ppbr br [앵커]br지난달 신촌 대학가에서 발생한 100억 원대 전세사기 소식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brbr피해자들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억대 빚부터 졌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오히려 문제의 임대인은  보증금을 돌려주긴 커녕 새 건물을 올리고 있었습니다.brbr유 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인 100억 원대 신촌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모였습니다. br br[정수(가명) 피해자] br"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하루 아침에 1억이 넘는 빚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br br[대현(가명) 피해자] br"결혼 계획도, 신혼집 마련도 미래도 모두 불투명해졌습니다." br br한 명의 임대인에게 피해자 94명이 떼인 보증금은 102억 원이 넘습니다. brbr이 임대인이 올 초부터 새 건물을 짓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brbr신촌 전세사기 임대인이 근처에 짓고 있는 5층짜리 건물입니다. brbr주거용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등록해놓은 탓에 불법 임대에 악용될 가능성이 큽니다.brbr임대인은 기다려달라고 해명했습니다. br br[임대인] br"지금 일이 진행 중이어가지고요. 좀 (반환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br br피해자 62명은 또 특정 부동산과 계약이 이뤄진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brbr[지니(가명) 피해자] br"건물 전체가 올전세인 깡통전세였습니다. 이를 부동산에 따지니, '임대인이 알려준대로 기입했을 뿐이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했고." br br부동산 측은 반박했습니다. br br[부동산 중개인] br"설명이 충분하지 않지는 않았고요." br br앞서 경찰은 임대인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겼지만 결탁 의혹이 제기된 부동산 중개인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br br피해자들은 이 중개인을 다시 고소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br br영상취재: 강철규 br영상편집: 이혜진br br br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6

Uploaded: 2024-06-23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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