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버릴 수 있다”…‘갑질’ 공무원 감싼 구청장도 논란

“술 버릴 수 있다”…‘갑질’ 공무원 감싼 구청장도 논란

ppbr br [앵커]br치킨집에서 일부러 술을 쏟고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던 공무원 소식, 전해드렸었죠. br br이 갑질 공무원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 구청장도 논란입니다. br br강경모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치킨집에서 술을 마시는 남성들. br br갑자기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쏟습니다. br br곧바로 업주가 와서 허리숙여 바닥을 닦지만, 돌아오는 건 항의성 삿대질 뿐입니다. br br남성은 업주에게 "바닥 치우는 게 대수냐", "구청 직원이라며 장사를 망하게 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남성들은 실제로 대구 중구청 공무원으로 드러나 결국 이들이 소속된 중구청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공무원을 고발했습니다. br br그런데 류규하 중구청장이 최근 이 공무원들을 감싸는 발언을 치킨집 업주에게 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br br[치킨집 업주] br"(류 구청장이) 그냥 자기는 술 먹는 입장에서 바닥에 술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꾸 여기에만 (말이) 집중이 돼 있는 거예요." br br업주는 류 구청장이 "술을 버릴 수 있는 1천 원짜리 쓰레기통만 있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며 "별 거 아닌 일로 대구의 위신을 떨어뜨렸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류 구청장은 해당 공무원들의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r br[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br"이야기를 전했을 뿐인데 그걸 제가 마치 두둔하는 사람이 (됐는데 그럼) 뭐하러 고발하겠습니까." br br중구청은 갑질로 고발한 공무원 2명에 대해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징계에 나설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영상편집: 조아라br br br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24-07-01

Duration: 01:4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