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법원, 트럼프 ‘면책 특권’ 인정…바이든 “법 위의 왕” 저격

美대법원, 트럼프 ‘면책 특권’ 인정…바이든 “법 위의 왕” 저격

ppbr br [앵커]br트럼프의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사실상 면책 특권을 인정했습니다. br br트럼프 대선가도엔 청신호가 켜진 거죠. br br바이든은 트럼프를 '법 위의 왕'이라며 저격했지만, 바이든을 향한 민심은 싸늘합니다. brbr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 brbr[기자]br미국 연방 대법원이 현지시각 어제 내린 판결의 핵심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해 온 면책 특권을 들어줬다는 겁니다. brbr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대통령은 헌법상 권한 수행에 있어 절대적 면책권을 갖고 있고 그 외 공적 행위도 면책 특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brbr트럼프는 4년 전 대선 패배 이후 의사당 난입사태 선동 혐의로 형사 기소 된 상태였습니다. br br앞으로 하급심은 이 혐의가 공적 혹은 사적 행위인지 가려야 하는데 사실상 11월 대선 전 최종 판결은 불가능해졌습니다. br br또 남은 형사 기소 3건에 대해서도 면책 특권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로선 ‘사법리스크’를 다소 해소한 겁니다.br br‘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는 가운데 초조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열고 이번 판결을 맹비난 했습니다. br br[조 바이든 미 대통령] br"이 나라는 미국에는 왕이 없다는 원칙 위에 세워졌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라도 법 위에 있지 않습니다." brbr질 바이든 여사도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며 지원에 나섰습니다.br br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싼 고령 논란이 갈수록 번지면서 민주당 텃밭인 이곳 뉴욕에서도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br br[재키 켄달 뉴욕 브루클린] br"경선에서 내려와야 해요.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줘서 (결국) 민주당원들이 자기 무덤을 파게 만들 거예요." br br[앤드루 쉬리 뉴욕 웨스트체스터] br"더 강단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br brTV토론 직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의 격차는 6p로 더 벌어졌습니다.br br뉴욕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br br영상취재: 김창종(VJ) 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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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7-02

Duration: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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