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대표적인 약용 작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br 최상의 육묘 개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더니,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력은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심은 지 3년 된 도라지가 햇볕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랍니다. br br 밭에 씨앗을 직접 뿌리지 않고 시설에서 60일가량 싹을 키워 심은 겁니다. br br 이렇게 키운 싹을 '플러그 묘'라고 부릅니다. br br 이런 방법으로 도라지를 재배했더니 생산성이 20 높아졌습니다. br br 초기 제초나 솎음 작업 등 손 가는 일은 줄어 노동력은 50가량 줄었습니다. br br [박창수 도라지 재배 농민 : 지금까지 작황이 좋고, 이 뿌리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그 뿌리에 사포닌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확에) 큰 기대를 걸고….] br br 그동안 약용 작물 재배 농가는 영세성과 고령화, 그리고 생산량 감소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br 경남농업기술원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플러그 묘 개발에 나섰습니다. br br 그 결과 경남 산청과 고성에 도라지 특화작목단지를 선정해 3년 동안 플러그 묘 150만 주를 공급한 겁니다. br br 여기에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윤숙 경상남도 약용자원연구소 농업연구사 : 저희가 특화작목단지를 3년간 조성했습니다. 향후 산업화 연계까지 해서 가공 제품까지 만들어서 농가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br br 시설에서 묘를 키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도라지 재배. br br 갈수록 고령화하는 농가들에 일석이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