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46mm’ 폭우…관측 사상 최대

‘시간당 146mm’ 폭우…관측 사상 최대

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전국 비피해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br br지난 밤사이 전북과 충청,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 호우, 극한 호우가 쏟아졌는데, 전북 군산은 시간당 146mm. brbr관측 사상 최대치로 퍼부었습니다. br br전국 피해 상황인데요.br br사망 6명, 실종 2명, 도로 하천제방 등 공공시설 391곳 파손 이재민 3568명. br br먼저 관측사상 최대 비가 쏟아져 둑이 무너지고 마을이 잠겨 버린 중부 지역부터 가보겠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굵은 빗방울이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brbr골목길은 황토물이 흐르는 하천이 됐고 계단은 거대한 폭포로 변했습니다. brbr집안에까지 들어찬 빗물은 크게 소용돌이를 칩니다. br br주민들은 밤새 뜬눈으로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br br[김성래 군산 어청도 이장] br"처음 봤어요. 이렇게 큰 비. 3시간 동안 퍼붓는데 그냥 갖다 부은 거지. 도로는 없고 그냥 막 한강이지. 집들 막 침수돼서 난리지" brbr군산 어청도엔 새벽 1시쯤 시간당 146㎜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br br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brbr이밖에 전북 군산에서도 시간당 131mm의 장대비가 내렸고,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 등에서도 시간당 100mm를 훌쩍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br br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brbr전북 완주의 한 마을에선 제방이 무너져 주민 18명이 고립됐습니다. br br[현장음] br"컨테이너도 떠내려갔어. 야 이거, 이거 상황이 큰일 났네. 이거." br br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고무대야까지 동원됐습니다. brbr제방 100m 정도가 유실되면서 마을 앞 논, 밭은 보시는 것처럼 자갈과 진흙으로 온통 뒤덮였습니다.br br학교 담장이 40미터 넘게 무너지면서 토사가 운동장을 점령했습니다. brbr[서승찬 학교 관계자] br"이렇게 물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간 건 처음이에요. 1층에 있는 모든 교실이 다 침수됐고." br br대전에서도 하천을 막던 제방이 터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됐고, 주민들은 소방 보트를 타고 대피해야 했습니다. br br대구에서도 금호강 일대가 범람해 인근 파크골프장 근무자 3명이 고립됐고 헬기를 동원한 끝에 구조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박영래 정승환 김건영 br영상편집 : 형새봄br br br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636

Uploaded: 2024-07-10

Duration: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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