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개통 코앞인데…발암물질 검출 논란

별내선 개통 코앞인데…발암물질 검출 논란

ppbr br [앵커]br다음 달 10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 암사역까지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는데요. br br운행도 하기 전에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br br서울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br br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입니다. br br기존 종점인 암사역과 경기 남양주 별내역을 연결하는 연장선으로 다음 달 10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br br그런데 이 역사 내 물을 모아 밖으로 배출하는 집수정과 터널 벽체 배수펌프실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가 주장했습니다. br br지난달 26일 라돈 농도를 측정했더니 3033베크렐이 검출됐다는 겁니다. br br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정한 노출 기준의 5배가 넘습니다.br br라돈은 토양이나 건축자재에 존재하는 물질로 흡입할 경우 폐암이나 혈액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br br[조승연 연세대학교 교수(라돈안전센터장)] br"148베크렐 퍼 입방미터는 하루에 담배 8개피 피우는 정도라고 표현을 합니다. 3000베크렐이면 20배 되니까 160개피 정도 되죠. 되게 위험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죠." br br노조 주장에 서울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br br노조 측의 장비는 간이 측정기라며 현장 장비로 지난달부터 점검한 결과 기준치 내인 400베크렐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또 집수정과 배수펌프실은 지하 7층으로 역사와 거리가 멀어 이용객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brbr하지만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br br[인근 주민] br"라돈 수치 같은 거 정상 수치가 됐을 때 개통한다든가 조치가 필요하겠죠." br br[인근 주민] br"(노동자도) 똑같은 사람인데 다 안 좋죠. 어떻게 시정이 돼야지." brbr다만, 서울시는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 지난 10일 대한산업안전협회에 라돈 농도 측정을 의뢰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기상 br영상편집 : 석동은br br br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4-07-16

Duration: 02:2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