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개미' 몸집 키우며 북상…한반도 영향 줄까?

태풍 '개미' 몸집 키우며 북상…한반도 영향 줄까?

태풍 '개미' 몸집 키우며 북상…한반도 영향 줄까?br br [앵커]br br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잠잠했던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br br 일단 태풍이 중국 쪽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br br 자세한 태풍 소식, 김재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br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거대 비구름이 회오리칩니다.br br 지난 20일 발생한 3호 태풍 '개미'의 모습입니다.br br 태풍 '개미'는 30도 안팎의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br br 특히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태풍이 단 한 개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다에는 많은 열에너지가 축적돼 있습니다.br br "태풍이 당분간 2~3일간은 발달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그 이후에는 어떤 경로를 택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br br 태풍 '개미'는 시속 10km 안팎의 속도로 북상해 수요일쯤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겠습니다.br br 주 후반에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br br 이후 경로는 매우 유동적입니다.br br 대다수 수치모델들은 태풍이 중국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방향을 틀어 서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br br "각각의 모델들 안에서도 좌우의 폭이 넓게 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br br 기상청은 태풍이 대만 부근을 통과하는 주 중반쯤이면 우리나라 직접 영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또 올해 장마 종료 시기도 태풍이 지난 뒤 기압 배치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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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7-21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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