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초유의 사태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br br오늘 처음으로 영부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br br두 번째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를 불렀는데요. br br김 여사는 오지 않았고 야당 법사위원들은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갔습니다. br br구자준 기자입니다.brbr[기자]br텅 빈 증인석에 놓인 명패에 김건희 여사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brbr명패에 '증인'만 표시했던 지난 대통령 탄핵 청원 1차 청문회 때와 달리 이번엔 이름까지 넣은 겁니다. br br여당은 반발했습니다.br br[유상범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 br"김 여사 모녀를 모욕하기 위한 아주 치졸하고 낯부끄러운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게 민주당이 보이고 있는 삼류 탄핵 바람몰이 청원 청문회입니다." br br법사위가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 27명 중 참석자는 8명 뿐이었습니다. br br대통령실 인사들은 불법 청문회라며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고 불참했습니다. br br야당 법사위원들은 용산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br br[김승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 br"지금 저 한남동 관저에 틀어박혀서 꼼짝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 폭우 속에서 다시 한번 증인 김건희에게 외칩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오후 청문회에 반드시 출석하라!" brbr여당은 영부인을 정쟁 소재로 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송석준 국민의힘 법사위원] br"너무나 황당하고 너무나 코미디 수준을 넘어서 공분을 일으키는 현상 아닙니까? 오죽하면 하늘도 분노하셨는지 물폭탄으로 여러분들을 화답하지 않으셨습니까?" br br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김 여사를 다시 부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br br[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br"김건희 특검법 청문회를 추진할 때, 그때 다시 증인으로 적극적으로 채택하도록 하겠습니다." brbr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는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br br야당은 이제 김 여사 특검법 처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br br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br영상편집 : 김지균br br br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