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필리버스터, 13시간의 의미 / 국회, 무한 도돌이표 / 한동훈·조국 불편한 ‘이웃’

[여랑야랑]필리버스터, 13시간의 의미 / 국회, 무한 도돌이표 / 한동훈·조국 불편한 ‘이웃’

ppbr br [앵커]br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김용태 의원, 필리버스터 최장 신기록 세웠다죠?brbrA. 네 어제 오전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김 의원, 무려 13시간이 넘는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brbr여당에서는 종일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brbr[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어제)]br펭수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습니까? 펭수가 국민의힘 지지자입니까?brbr[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어제)]br"감사합니다" brbr[우원식 국회의장(어제)]br김용태 의원, 많이 수고했습니다brbr추 대표 감격스러운 듯 현장에서 김 의원의 신기록 인증샷 찍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brbrQ. 그래도 방송4법 통과는 못 막았잖아요?brbrA. 국민의힘, 무려 111시간 토론은 했는데요.brbr결과적으로 방송4법은 야당 뜻대로 통과됐고, 국민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임팩트도 없다보니, 얻은 게 무엇인가 싶긴 합니다.brbrQ.[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까지 나와 있네요. 무한 도돌이표요? 무슨 얘깁니까? brbr보신 것처럼 방송 4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문턱을 넘었죠. brbr그런데 어차피 대통령 거부권에 제동이 걸리겠죠.brbr법안 상정부터 거부권까지 ‘무한 도돌이표' 모양새입니다.brbr[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3일)]br“해병대원 특검법...”brbr[우원식 국회의장 (지난4일)]br“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brbr[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8일)] br“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brbrQ. 결국 국민 입장에서는 싸움 말고는 남는 게 없는 거에요.brbr그렇습니다. brbr법안만 다를 뿐 등장인물은 똑같습니다.brbr[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5일)br“공영방송 4법도…” brbr[우원식 국회의장 (오늘)]br“투표해주시길 바랍니다” brbr[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br“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건의…”brbrQ.혹시 아까랑 똑같은 영상 보여준 거 아니죠? brbr아닙니다. brbr문제는요. brbr이 장면 조만간 또 봐야 합니다. brbr민주당이 노란봉투법,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이르면 이번주 통과시키겠다는데요. brbr국민의힘은 또 필리버스터로 막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brbr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brbr한동훈 대표와 조국 대표 모습인데, 둘이 이웃 사이라고요? brbrA. 네 조 대표 집무실이 한 대표의 비서실 바로 옆에 위치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brbr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정무실장, SNS에 조 대표 집무실이 "한동훈 대표실 바로 옆"이라며 "화장실도 같이 써야 하는 가까운 이웃"이라고 했습니다. brbrQ. 조국혁신당과 한동훈 대표, 이웃으로 지낼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지 않나요? brbrA. 그렇죠. brbr조국혁신당, 한동훈 대표를 정조준한 특검법을 발의해서 추진하고 있잖아요. brbr그런데, SNS 글 하단에 작은 글씨로 적힌 태그, "3일도 너무 길다"고 쓰여있더라고요.brbr제가 직접 물어봤는데, 빨리 방 빼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brbrQ. 방을 빼달라고요?brbr조국혁신당, 기존에 같은 당인데도 불구하고 사무실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로텐더홀에서 회의를 열면서 항의했죠.brbr지난달 27일, 결국 재배치 받았는데, 여기서 두 개가 여당 대표 측이 쓰던 방이라고 합니다.brbr그래서 한동훈 대표 향해서 "빨리 방 빼라"는 겁니다. brbr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 끝나면 옮기겠다고 해서 기다렸다는데 왜 안빼냐면서, 어제 사무처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더라고요. brbrQ. 국민의힘 대표실은 이사가는건가요? brbrA. 국민의힘도 취재를 해봤는데, 아직 입장을 못 정했습니다.brbr조국혁신당에 사무실을 내주고 대표실을 옮기면 최고위원회의 하는 회의실과 대표실이 떨어지게 되는거라서요.brbr국민의힘, 당장 옮기기 보다 사무처에 재배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고요. brbr불편한 이웃 사이, 당분간 이어질 듯 합니다. [이웃될까]brbr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brbr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br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br그래픽: 디자이너 성정우br br br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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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7-30

Duration: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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