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총책임자 구영배 국회 출석 br 22일 만에 공개 석상 등장…"피해액 추산 못 해" br 여야, 공정거래위·금융위 ’늑장 대응’ 질타 br "잘 모르겠다" 일관…구영배 답변 태도 ’논란’br br br 위메프·티몬의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가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br br 국회에 출석해 사죄의 뜻을 밝힌 구 대표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는데, 특히 야당은 국정조사와 청문회까지 언급하며 정부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br br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의 총 책임자로 지목되는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가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br br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지 22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겁니다. br br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 판매자, 그리고 파트너,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br br 연신 고개를 숙였지만, 정확한 피해액을 추산할 능력이 없다는 등의 해명은 여야 의원들의 공분을 불렀습니다. br br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 자, 정확하게 추산하고 있지 못하신 거지요?] br br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 예, 그렇습니다.] br br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 이것은 의도된 사기 행위다, 이 사태만 놓고 본다면 구영배 대표는 굉장히 비열한 기업인이다….] br br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피해자들이) 수갑 보내 왔어요. 수갑.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아세요? 그 돈 어디 있습니까?] br br 정치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의 늑장 대응이 사실상 '티메프 사태'를 방치한 셈이라며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br br 여기에 구 대표의 답변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는데, br br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 (검찰 조사) 그때는 지금처럼 그렇게 답변을 하시면 혼 많이 나실 겁니다.] br br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괜찮은 기업인이나 괜찮은 회사를 시도했다는 증거가 없어요. 그거를 본인이 인정을 안 하시는 거예요.] br br 나아가 야당 의원들은 국정조사와 청문회 카드 등 '정부 책임론'을 꺼내 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br br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더불어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무대책이 만들어낸 비극이다….] br br 앞서 열린 산자위 회의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소상공인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계 ... (중략)br br YTN 강민경 (kmk0210@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