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틀 만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br br 푹푹 찌는 무더위에 열대야도 열흘째 이어졌습니다. br br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먹구름이 걷히면서 뜨거운 햇빛이 쉴새 없이 쏟아집니다. br br 아스팔트 도로가 펄펄 끓으며 연신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br br 서울 최고 기온은 33.3도, br br 이틀 만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br br [이우창, 이준영 서울 은평구 : 너무 많이 더워요. 너무 더워서 물놀이 나왔는데, 이 더위가 언제까지 지속할 지 모르겠어요. 너무 더워요. 밤낮으로….] br br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한반도를 완전히 뒤덮으며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겁니다. br br 습도까지 높아지며 전국이 마치 가마솥처럼 푹푹 찌는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낮 더위는 그대로 밤으로 이어지며 열대야도 기승입니다. br br 강원 동해안에는 사흘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났고, br br 제주도는 16일, 강릉은 12일, 서울도 10일 연속 잠 못 드는 밤을 맞았습니다. br br [임다솔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해안가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내일, 중부에는 비가 내리며 잠시 무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하지만 앞으로 10일 정도는 1년 중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올해 무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 수는 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벌써 1,000명을 넘었습니다. br br 노약자는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에서는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이영훈 br br 디자인:김도윤, 이나은, 전휘린 br br 촬영:김만진 br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kimmin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