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하마스 최고지도자 암살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br br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했는데요. br br"이란도 며칠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brbr서주희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어두컴컴한 하늘에 여러 발의 로켓이 쏘아지더니 굉음이 들립니다. br br현지 시각 어젯밤 9시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로켓 6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brbr일부는 아이언돔으로 요격됐고, 나머지는 들판에 떨어져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br br이스라엘군도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습니다. br br[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br"헤즈볼라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이 지역을 더 큰 긴장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br br같은 날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푸아드 슈크르의 장례식 화상 연설에서 보복을 천명한 뒤 곧바로 공격을 개시한 겁니다. br br[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br"이스라엘은 본인들이 어떤 '레드라인'을 넘었는지 모릅니다." br br이란도 하마스의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 당한 이후 '피의 보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현지 언론은 미국 정부가 이란이 며칠 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대응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미국 무기 추가 배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하니예가 2달 전 귀빈용 숙소에 미리 설치해놓은 원격 인공지능 폭탄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brbr이란 혁명수비대에 숨어든 휴민트까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