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 열대야' 기록 세웠다...서울 27일·부산 23일 / YTN

'사상 최장 열대야' 기록 세웠다...서울 27일·부산 23일 / YTN

밤 더위가 좀처럼 가시질 않으면서 서울과 부산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긴 열대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폭염에 폐사하는 가축도 늘고 있습니다. br br 박소정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말복도 지났는데 밤에는 좀 시원해지겠지 하는 기대는 허사, br br 좀체 가시지 않는 무더위에 잠 못 드는 밤이 늘어만 갑니다. br br [윤태경 서울 대치동 : 열대야가 너무 심해서 잠도 잘 못 자고 집에 있기 덥고 답답하고 그래서 운동할 겸 한강공원에 나왔습니다.] br br [송유진·한래엽 서울 중계동·경기 시흥시 : 밤에도 많이 더워서 땀 계속 닦고 다니고 있어요. 땀이 너무 많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br br '21세기 최악의 여름'이라 했던 지난 2018년의 26일 연속 열대야를 넘어섰습니다. br br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된 서울에선 무려 27일째입니다. br br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가장 긴 기록입니다. br br 부산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23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관측 이래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br br 제주는 한 달을 넘겨 33일째 열대야입니다. br br 지난 2013년 44일, 2016년 39일에 이어 2012년, 지난해와 같은 기록입니다. br br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절기인 처서, 22일을 지나면 차츰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찜통더위 속 온열 질환자도 속출해 16일 하루만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43명이었습니다. br br 지난 5월 20일부터 누적 환자 2천7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습니다. br br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도 한 명 추가로 생겨 23명으로 늘었습니다. br br 무더위로 폐사한 가축은 90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br br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가금류 84만 8천 마리, 돼지 5만 2천 마리가 죽었고, 양식장에서는 우럭과 넙치 등 어류 127만 8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br br YTN 박소정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전자인 br 그래픽;백승민 br br br br br YTN 박소정 (soju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8

Uploaded: 2024-08-17

Duration: 02:1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