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독일에선 놀이기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br br대관람차에 불이 붙은 건데, 20명 넘게 다쳤습니다.br br최수연 기자입니다.brbr[기자]br빼곡히 모인 사람들 뒷편으로 불길에 휩싸인 관람차가 보입니다. br br관람차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br br[현장음] br"저런!" br  br현지시각 어제 독일 동부의 도시 라이프치히 인근에 열린 음악 축제의 관람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br br현지 보도에 따르면 축제가 한창이던 오후 9시 쯤 관람차 곤돌라 한 대에서 불이 치솟기 시작했고 불길이 빠르게 옆 곤돌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현지 경찰은 이 불로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이 추락해 다치는 등 최소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연기를 흡입한 10여 명은 화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4명과 소방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화재 진압을 위해 헬기도 동원됐습니다. br br불이 난 두 대의 관람차는 전소 됐습니다. br br화재 당시 무대에서 공연 중이던 독일의 가수는 SNS에 "관람객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공연을 중단하면 안 된다는 요구를 받았었다"며 br br"침착하게 있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은 화재 현장을 폐쇄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br br영상편집 조아라br br br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