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드러낸 저수지...폭염 이어 가뭄 '비상' / YTN

바닥 드러낸 저수지...폭염 이어 가뭄 '비상' / YTN

강원 영동 지역은 폭염과 함께 가뭄도 비상입니다. br br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메말라, 일부 지역은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강릉 지역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입니다. br br 상류로 올라가 봤습니다. br br 물줄기가 거의 끊겼습니다. br br 얼마 남지 않은 물길도 실개천처럼 가늘어졌습니다. br br 평소 같으면 이곳은 물로 차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메말라 바닥을 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br br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35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br br 강원 영동 지역 전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0로, 전국 평균 62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br br 원인은 계속된 가뭄. br br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린 다른 지역에 비해, 강원 영동 지역은 최근 석 달간 강수량이 304mm로, 평년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br br 게다가 길어진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쳐 물 사용량도 늘어났습니다. br br 물 부족이 심해지자 오봉저수지는 지난 13일부터 농업용수 공급을 이틀 간격으로 제한했습니다. br br [최승국 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장 : (저수율이) 30 이하로 감소했을 경우에는 추가로 용수 확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지자체도 추가 용수 확보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최종호 강릉시 상수도과 수도시설 담당 : (저수율이) 15 이내일 때는 제한 급수도 검토하고 있는데, 주민들께서 좀 물을 많이 아껴 썼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br br 이번 주 단비 소식이 예보됐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송세혁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김동철 br br br br br YTN 송세혁 (shsong@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19

Uploaded: 2024-08-19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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