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산 '알리' 어린이용 자전거...유해물질 범벅 / YTN

싼값에 산 '알리' 어린이용 자전거...유해물질 범벅 / YTN

중국 직구 어린이용 자전거, 국산 제품의 ’절반가’ br 알고 보니 유해물질 ’범벅’…국내 기준치 초과 검출 br 인라인스케이트, 프탈레이트 가소제 기준치 218배br br br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한철 쓰는 어린이용 야외용품은 싼 중국 제품을 해외구매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br br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킥보드와 자전거에서 국내 기준치를 훌쩍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차정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자전거입니다. br br 비슷한 국산 제품은 20만 원이 훌쩍 넘는 데 비해, 8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br br 값은 저렴하지만, 이 자전거는 유해물질 범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발견된 겁니다. br br 안장과 로고 스티커에서 각각 기준치의 240배, 149배 넘게 검출됐고, 경적용 벨에서는 대표적 발암물질인 납 성분이 기준치의 1.5배를 넘겨 나왔습니다. br br 알리에서 파는 인라인스케이트 역시 발을 조일 때 사용하는 벨크로, 이른바 '찍찍이' 부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최대 218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br br 유아용 킥보드의 경우 내구성 문제와 안전사고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br br 제동력 시험에서, 킥보드를 멈출 때 들어가는 힘이 국내 기준치보다 1.5배 더 필요했고, 일부 제품은 손잡이에 브레이크 장치가 없었습니다. br br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중국 직구 제품을 조사해, 784개 가운데 98개 제품에서 유해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박상진 서울시 소비자보호팀장 : 저희가 통상 안전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된 경우에는 플랫폼에 판매중지를 요청하고 있고요. 통상 24시간 안에 물건을 내리는 것을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시는 앞으로 유아용 젖꼭지와 스마트폰 케이스, 그립톡 등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많은 합성수지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br br YTN 차정윤입니다. br br br 촬영기자 : 정희인 br 영상편집 : 이영훈 br 그래픽 : 백승민 br br br br br YTN 차정윤 (jycha@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2K

Uploaded: 2024-08-28

Duration: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