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한동훈 중재안’ 놓고 충돌?…의료계는 “지켜보자”

[아는기자]‘한동훈 중재안’ 놓고 충돌?…의료계는 “지켜보자”

ppbr br [앵커]br아는기자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왔습니다. brbrQ1. 한동훈 중재안 놓고 어제까지 아슬아슬 했는데, 결국 정면 충돌입니까?br br네, 그런 양상입니다. br br어젯밤부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는데요. br br어제 저녁 한동훈 대표가 올린 SNS가 시작입니다. brbr내가 낸 2026년 증원 유예안이 이거다! br br대통령실이 거부한 중재안을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br br곧바로 오늘 아침 대통령실은 이틀 뒤로 예정된 지도부 만찬을 연기했습니다. br br연기 통보도 한 대표 측이 아닌 원내대표에게만 했고요. br br기자실로 내려와 "대통령실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 박자 한 대표도 바로 말로 받았습니다. brbr"당이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요. br br그러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오후에 직접 한 대표 중재안을 비판하는 브리핑을 합니다.br br살얼음판은 깨졌고 충돌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brbrQ2. 말도 점점 거칠어지는 것 같더라고요.brbr한 대표 측근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brbr응급의료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 인식을 달나라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대통령실은 상황 인식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고요.br br친한 측에서는 여기가 군대냐, 찍어누르기 하냐는 반발이 터져나왔고, 대통령실에서는 또 자기 정치하냐며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brbrQ3. 한 대표 취임하고 서로 충돌을 조심하는 분위기였잖아요. 만찬도 그래서 잡은 것 같고요.br br하지만 한 대표는 지금 의료 상황을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갈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취재해보니, 한 대표의 인식은 이렇습니다. brbr지금 현재 의료 상황이 대안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가? 한 대표는 "yes"라는 겁니다. brbr그럼 대책이 필요할 거 아니냐, 고민 끝에 본인이 내놓은 최선의 대책이 2026학년도 증원유예라는 겁니다.br br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논의가 가능하지만, 대안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건 동의할 수 없다는 겁니다. brbrQ4. 대통령실은 그럼 뭐 때문에 아니라는 거예요br br상황 인식부터가 한 대표와 다릅니다. brbr대안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냐? 여기서 일단 "no", 갈라집니다. br br매일 응급실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데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brbr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는다고요. br br그러니 대안도 필요없지만 한 대표의 대안 자체도 틀렸다고 말합니다.br br괜히 학부모들 혼란만 더 야기하는 안이고, 무엇보다 한 대표 중재안을 의료계가 받지도 않을 거라는 겁니다.brbrQ5. 그러게요. 의료계 반응도 중요할 거 같은데요.br br저희가 취재해보면 이 안으로 당장 복귀하진 않을 거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의대 학장이나 교수 쪽에서는 테이블에는 앉을 수 있지 않겠나 긍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brbrQ6. 한 대표가 중재안 내도, 결국 대통령의 선택이 중요한 거 아닌가요?br br맞습니다. br br키는 대통령실에 있고 현재 대통령의 강행의지는 명확합니다. brbr내일 국정브리핑에서 이 확고한 의중 다시 강조하겠죠. br br내일 여당의원 연찬회에 복지부 장관, 대통령실 수석들을 급파해 의료개혁 의지를 설명한다고 합니다. br br하지만 한 대표는 물꼬를 터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이상 당이 민심을 전해야 한다며 굽힐 생각이 없습니다.br br당이 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러다보니 당정 충돌은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brbr지금까지 아는기자 이세진기자였습니다.br br br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8.1K

Uploaded: 2024-08-28

Duration: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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