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군수실에 방화 시도 난동...'업무 갈등' 주장 / YTN

공무원이 군수실에 방화 시도 난동...'업무 갈등' 주장 / YTN

충남 태안에서 휘발유 통을 들고 군수실을 찾아가 방화를 시도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군청 산하 사업소에서 근무하던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업무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파란색 화물차가 주유소에 들어옵니다. br br 운전석에서 내린 남성은 플라스틱 통에 휘발유를 받은 뒤 차에 싣습니다. br br 잠시 뒤 순찰차가 화물차 앞을 막아서고 운전자가 차를 후진하려 하지만, 경찰이 차 문을 열고 제지합니다. br br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충남 태안군의 한 사업소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 씨. br br 태안군청 군수실에 휘발유 통과 라이터를 들고 찾아가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당시 가세로 태안군수는 자리에 없었고, 직원들이 곧바로 제지해 A 씨는 불을 지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충남 태안군 관계자 : 업무적인 이야기를 한 번 하고 그다음에 바로 들고 왔던 기름통의 뚜껑을 열고 오른쪽 주머니에 라이터가 있었는데 그거를 잡으려고 하는데 비서진 2명이 양쪽 팔을 잡아서 제지했죠.] br br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직장에서 업무와 관련한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A 씨는 군수실을 찾아가기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책상 유리가 깨지고 컴퓨터 키보드가 부서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br 경찰은 A 씨가 정신과 약을 먹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충남 태안군 ○○사업소 관계자 : 병원 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약을 안 먹은 것 같아요. 같이 근무한 한 달 동안은 제어를 다 했거든요.] br br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방화 예비와 공용 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이상곤입니다. br br 촬영기자: 장영한 br br br br br YTN 이상곤 (sklee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63

Uploaded: 2024-08-29

Duration: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