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며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br br 얼마 전, 자신의 집 앞에서 급가속 사고를 낸 60대 남성은 급발진을 의심했는데요. br br 그러나 페달 블랙박스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br br 사고 영상 보겠습니다. br br 60대 남성이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요. br br 그런데 갑자기 내리막길에서 차량 속도가 점점 빨라지더니 운전자의 외마디 비명이 들립니다. br br 이 차량은 회전하며 결국, 농업용 저수지로 추락했습니다. br br 불과 10초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br br 다행히 두 부부는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br br 이들은 급발진 사고라고 보고 블랙박스를 챙겨 경찰서로 갔습니다. br br 급발진 사고 입증을 자신만만했던 운전자, 그러나 차량에 설치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br br 자신이 밟은 건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이었기 때문입니다. br br 가속 페달에서 발을 살짝 뗐다가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입니다. br br 결국 브레이크라고 착각하고 내리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더 깊게 밟으면서 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br br 운전자의 아내는 남편이 영상을 보고 변명하지도 않았다며, 페달 블랙박스가 아니었다면 평생 급발진 사고로 생각하고 살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급발진 사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필수로 달아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