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또 총기사고…‘규제’ 두고 엇갈린 두 후보

美 또 총기사고…‘규제’ 두고 엇갈린 두 후보

ppbr br [앵커]br미국에선 또 총기난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br br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두 명, 교사 두 명 4명이 숨졌는데요.brbr용의자는 14세 소년입니다. br br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총기규제를 대선 공약으로 꺼내들었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br br박선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아이들이 손을 들고 교실 구석에 겁에 질린 채 숨어 있습니다. brbr현지시각 어제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두 명과 교사 두 명 등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리엘라 사야라스 목격자 학생] br"총소리가 15번 정도 연속으로 들렸어요. 모두가 바닥에 엎드렸고,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여기저기 기어 다녔어요." brbr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이 학교에 다니는 열 네 살 콜트 그레이로,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br br그레이는 지난해에도 학교 총격 사건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려 FBI에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갑작스런 학생들의 희생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며 의회를 향해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br br특히 대선을 두 달 앞두고 격전지인 조지아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만큼 이번 사건은 미 대선 후보들에게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brbr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격용 소총 금지와 신원 확인 강화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카멀라 해리스 미 민주당 대선 후보] br"미국에서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살아서 돌아올 지를 걱정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이젠 끝내야 합니다." brbr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서 "역겨운 괴물이 소중한 아이들을 너무 일찍 앗아갔다"며 애도를 표했지만 공화당이 전미총기협회(NRA)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해 총기 규제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br br영상편집: 이승은br br br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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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9-05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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