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 사달라, 옷 사달라”…본사 임원 갑질 의혹

[단독]“차 사달라, 옷 사달라”…본사 임원 갑질 의혹

ppbr br [앵커]br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에게서 '승용차와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지사 관계자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br br창업주 일가인 본사 임원이 계약을 해지할까봐 거부할 수 없었다는데요. br br김지윤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brbr[기자]br유명 떡볶이 체인 지사 부대표 A 씨. br br지난해 12월 본사 임원에게서 아들을 태우고 다닐 경차를 사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기억합니다. br br[A 씨 ○○지사 부대표] br"작은 차가 필요하다. '1대만 사줘'라고." br br옵션과 내장재까지 본사 임원이 직접 골랐다고 했습니다. br br[A 씨 - 본사 임원 전화 통화]br(보험까지 들어서 지금 물류창고에 어제 갖다 놨어요. 언제 (차) 가져가실 거예요?) "제가 말레이시아 갔다 와서." br br고가의 옷과 가방을 선물로 요구하거나 빌려간 돈을 안갚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br br[A 씨 ○○지사 부대표] br"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100만 원대부터 수백만 원대까지. (돈을 주던가요?) 아니요." br br다른 지사 대표 B 씨는 본사의 이 임원이 돈을 빌려주더니 연 60 이자를 요구했다고 말합니다. br br지사 계약이 해지될까봐 이자 납부를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br br[B 씨 □□지사 대표] br"안 주면 지사 넘겨야 된다고. 제 유일한 살 길이 그 지사 하나 밖에 없었는데." br br하지만 본사는 지사 계약을 해지하겠다 했고, 고리대금으로 고소하겠다 반발하자 가족을 언급하며 회유했다는 게 B 씨 측 설명입니다. br br[본사 임원(B 씨 측과 전화 통화)] br"부모님하고 팀장님 그 아래 직계 가족들은 내가 절대 손을 안 댈 거라요. 다른 사람은 내가 다 죽일 거라." br brB 씨처럼, A 씨도 계약 해지 예고를 통보받았습니다. brbr본사 임원은 "차량은 석 달 정도 빌려 쓰다 돌려줬고, 돈은 내가 받을 게 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brbr계약 해지는 물류비 상습 연체 등이 이유라는 게 본사의 설명. brbrA 씨는 계약해지 효력 중단 신청을 제기해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br br영상취재: 윤재영 br영상편집: 구혜정br br br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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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9-05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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