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 착취물 유포 수단이 된 텔레그램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br br 오히려 텔레그램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r br 한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에서 집계한 수치를 보면, br br 딥페이크 문제가 본격화한 지난달, 텔레그램 월간 활성 이용자는 347만여 명으로 앞선 7월보다 31만여 명 늘었습니다. br br 10 정도가 증가한 건데요, 이 증가 폭, 지난 2021년 집계 시작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br br 문제는 증가한 사용자의 연령대인데요, br br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10대 이하 사용자가 이처럼 전체 증가 폭의 32를 넘었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논란이 확산하면서 호기심에 텔레그램에 접속한 10대가 급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r br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건데, 이 때문에 오히려 가해자와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현재 불법 영상물 유포를 막기 위해 텔레그램 관련 대화방 등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하고 있는데요, br br 수사기관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br br 이런 차단이나 삭제 조치 탓에 피의자를 찾는 데 필요한 직간접적 단서들이 없어진다는 건데요, br br 피해 확산은 막으면서 가해 사실을 적발해 낼 묘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br br br br br YTN 나경철 (nkc800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