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된 이후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한 격차로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 br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3∼6일 여론조사 결과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47, 48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달 7월 22∼24일 같은 기관 조사 당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 46, 트럼프 전 대통령 48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br br 7개 경합 주별로 보면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네바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각 48로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또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주에선 각각 1∼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br br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응답 유권자의 28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더 알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br br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와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활기를 찾았던 민주당을 진정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br br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밀렸던 여성, 젊은 층 등 집단에선 지지율을 되찾았지만, 전통적인 민주당의 강점을 되찾지는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br br 분야별로 업무수행 신뢰도를 묻는 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와 이민 부분에서 각각 신뢰도 55와 53로, 해리스 부통령보다 13포인트, 10포인트씩 앞섰습니다. br br 이번 조사는 미 전역 등록 유권자 1천69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이뤄졌고, 오차범위는 ±3p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정유신 (yus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