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수술 16% 감소...'빅5'는 29% 줄어 / YTN

암 환자 수술 16% 감소...'빅5'는 29% 줄어 / YTN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 이탈…진료 공백 본격화 br 진료 및 수술 줄줄이 연기…암 수술도 차질 br ’빅5’ 병원이 더 심각…암 수술 감소율 30 육박br br br 의료 공백으로 수술받지 못하는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특히,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의 암 수술 건수가 크게 줄었는데요. br br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환자 위주로 전환한다고 강조했는데, 정작 암 환자마저 수술을 못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의대 증원 숫자가 발표되고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기 시작한 건 지난 2월, br br 의료진 이탈과 함께 진료 공백도 본격화했습니다. br br 진료 축소는 물론 수술 건수도 감소했는데, 가장 중증환자로 꼽히는 암 환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br br 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상급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5만 7천여 명. br br 1년 전 같은 기간, 6만 8천여 명보다 16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br br 암 환자가 갑자기 줄어든 게 아니라면, 그만큼 수술받지 못한 환자가 많았다는 겁니다. br br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로 꼽히는 유명 대학병원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br br '빅5'의 암 수술 건수 감소율은 30에 육박해 비수도권 상급병원과 비교하면 수술 감소율이 2.5배나 됐습니다. br br 환자 수만 놓고 보면, 줄어든 암 수술 환자의 75가 '빅5'에서 나왔습니다. br br [김윤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 : 빅5의 진료량이 줄어드니까 암 환자들이 큰 영향을 받은 거죠. 빅5에서 수술 받기로 했던 암 환자들이 지금 수술을 제대로 못 받고 수술까지 대기 기간이 길어진 거죠.] br br 정부는 지금의 의료 공백 상황을 상급병원이 중증환자 위주로 가는 정상화의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그러나 가장 중증환자로 꼽히는 암 환자들마저 수술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설명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br br YTN 홍선기입니다. br br 영상편집 이주연 디자인 이원희 br br br br br br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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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4-09-09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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