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이렇게 만들어진 고농축 우라늄은 결국 핵탄두로 만들어집니다. br br그 핵탄두를 미사일에 실어보내면 그게 바로 핵폭탄이 되는 거죠. br br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개발했다 주장해온 핵탄두 화산 31, 실제 상당히 소형화됐다는 평가를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br br이어서 이솔 기자입니다. br br[기자]br북한이지난해 3월 처음 공개한  대남 타격용 전술핵탄두, '화산-31'입니다. br br지름 50센티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10킬로톤의 파괴력을 지닌 걸로 추정됩니다.brbr[조선중앙TV (지난해 3월)] br"우리가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br br화산-31 공개 1년 6개월여 만에 우리 정보당국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br br"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 겁니다. brbr지난해 우리 군이 성능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던 것과 정반대의 반응입니다. br br[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해 3월)] br"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험을 성공해야 그 무기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겠죠. (아직은) 확인된 게 없기 때문에…" br br북한은 '화산-31'을 공개할 당시, 레고 블록처럼 다양한 미사일에 핵탄두를 바꿔 끼우며 어디든 기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r br그러면서 8종의 미사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br br대남타격용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초대형방사포 'KN-25', 주일 미군기지까지 타격 가능한 순항미사일도 포함됐습니다.br br[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북한 군사연구실장] br"화살 계열 같은 경우 1000km 전후의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 전역이 실질적인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핵 위협이) 현실화된 거죠." br br북한은 오늘 화산-31을 탑재하겠다고 예고했던 600mm 초대형 방사포의 시험 사격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혜리br br br 이솔 기자 2sol@ichannela.